액센추어와 구글 클라우드, Gemini 기업 사업팀 출범
액센추어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Gemini 기업 사업팀’을 신설했다. 이 팀에는 구글 클라우드 전문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 1000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고객사 현장에 직접 파견돼 AI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액센추어는 산업별 전문 컨설턴트와 기술 전문가를 집결시켜 각 업계에서 AI 기반 업무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 엔지니어 역할 증가
‘전방위 배치 엔지니어’로 불리는 이들은 고객사 내부에 깊숙이 통합돼 Gemini AI 플랫폼을 고객 업무 프로세스에 적합하게 연동하며, 맞춤형 도구 개발을 주도한다. 이 같은 역할은 미국 기업 Palantir가 먼저 도입해 확산시켰고, 현재 IT·기술 분야에서의 수요가 연간 700% 이상 급증하고 있다. 액센추어 CEO 줄리 스윗은 기술력과 현장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이 AI의 실질적 가치를 조속히 실현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역량 강화 위한 대규모 교육 병행
액센추어는 엔지니어 파견과 동시에 자사 직원 5만 명을 대상으로 ‘Gemini 엔터프라이즈’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는 내부 AI 활용 역량을 높여 고객 프로젝트 성공적 수행을 지속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팀장 셰트나 세갈은 고객과 긴밀히 협업하며 산업과 업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AI 솔루션 설계, 구축, 빠른 확장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컨설팅 업체가 AI 생태계 진입 가속화
글로벌 컨설팅 및 디지털 전환 선두주자인 액센추어는 AI 기술의 기업 현장 적용을 위한 중개자 역할을 담당한다. 주요 대기업들이 AI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자 할 때, 액센추어 같은 컨설팅 기업들은 AI 기술 제공사와 고객을 연결하는 핵심 채널 역할을 한다. 구글, Anthropic, OpenAI,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AI 분야 선도 기업들도 최고 규모의 컨설팅사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하며 기술 솔루션의 실질적 도입을 추진 중이다.
AI 전략과 실적 현황
지난해 말 액센추어는 ChatGPT와 협력하는 한편 Anthropic과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경영진은 AI를 회사 미래 성장을 견인할 주요 동력으로 보고 있다. 올해 3월 줄리 스윗 CEO는 AI 활용 역량을 내부 승진의 핵심 요건으로 제시했다. 반면, 지난해 액센추어 주가는 약 29% 하락했고, 6월 발표된 3분기 실적에서는 신규 수주가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그러나 경영진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AI 서비스가 점차 비즈니스 성장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자들의 인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