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AI 보안 수요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다
Palo Alto Networks가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02달러로 예측치 0.98달러를 뛰어넘었고, 매출은 34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5억 4천만 달러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 매출 33억 5천만 달러 역시 상회하는 실적이다. 한편 순손실은 2억 8,200만 달러로 전년 순이익 2억 5,400만 달러 대비 감소했지만, 경영진은 공격적인 전략 투자 및 시장 확대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CEO 아로라, AI 악용 증가에 따른 보안 강화 강조
니케시 아로라 CEO는 "악의적 AI 활용이 심화되면서 네트워크 공격이 고도화되고 있어 고객들은 보다 신속하고 지능적인 방어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유발하는 보안 위협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는 지속적인 트렌드이며, 이는 회사의 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Palo Alto Networks 주가는 거의 두 배로 오르면서, AI 기반 보안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시장이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Anthropic의 Mythos와 같은 첨단 AI 모델과 연동한 보안 제품은 복잡해지는 자율 공격 대응에 도움을 제공한다.
인수합병으로 AI 보안 역량 대폭 강화
Palo Alto Networks는 AI 지능형 에이전트 스타트업 Console을 인수해 AI 보안 기술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1년 내 CyberArk 신원 보안 기업을 250억 달러에, 네트워크 타임시리즈 데이터 플랫폼인 Chronosphere를 34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대규모 M&A를 통해 기술 및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로라 CEO는 네트워크 보안 스타트업 생태계를 "거대한 실험실"로 비유하며, 내부 개발과 전략적 인수 두 축으로 선두 기술 경쟁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향후 실적 전망과 시장 평가
회사는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33억~33억 1천만 달러로 제시해 애널리스트 예상 32억 2천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 2027 회계연도 전체 매출 예상은 141억~142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4.16~4.19달러 수준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 137억 9천만 달러 매출과 4.11달러 EPS를 상회하는 수치다. AI의 보안 분야 확장에 힘입어 Palo Alto Networks가 입지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지능형 자율 공격 위협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기술 혁신과 위험 관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